‘4대 소비트렌드’ 브랜드전략 핵심

세컨드라이프·로하스 디지로그·에고노미

2009-10-17     강재진 기자
“소비자 심리를 파고들려면 세컨드 라이프를 주목하라.”
대한상의가 ‘후기 정보화시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기업의 대응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소비 경향을 설명해 줄 키워드로 △제2삶(Second Life)△디지로그(Digilog)△로하스(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에고노미(Egonomy) 등 4가지를 꼽았다.
제2삶은 휴가기간이나 사이버 공간을 통해 또 하나의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속한 가정과 직장이 아닌 가상의 공간에서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하는 소비자 욕구를 간파해 사이버 거래와 같은 상품 개발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로그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의 결합을 말한다. 원초적인 오감을 동원해 디지털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터치폰이 대표적인 사례다.
에고노미는 자아(Ego)와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자동차 튜닝이나 실내장식주택수리 등을 위한 DIY(Do-it-yourself) 상품처럼 소비자들이 대량생산 제품에 자신만의 개성을 입히는 경향을 지칭한다.
로하스는 개인과 사회의 건강과 환경을 우선시하고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성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