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장사 말리고 싶다”

음식점 업주 80%

2009-10-30     한국섬유신문
음식점 업주 10명 중 8명은 “주위 사람들이 식당을 한다면 말리겠다”고 할 정도로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지역 음식점 업주 48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78%는 주위 사람이 새롭게 식당을 하겠다고 나선다면 ‘적극적으로(29%)’ 또는 ‘다소(49%)’ 말리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식점 창업 동기로는 ‘생계유지’가 46.8%로 가장 많았고, 27%는 ‘무리 없이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대답하는 등 많은 사람이 음식업을 전문성 없이 할 수 있는 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업종에 손을 댔다가 성공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았다.
장현선 기자 aefs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