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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30 한국섬유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20일부터 ‘상하이’를 베이스캠프로 한 해외순환근무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무는 반도체, LCD 등 차세대 기술 장비와 부품을 생산하는 산업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전무는 이번 주말까지 고베에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리 제조업체인 아사히 글라스와 도쿠시마에 위치한 LED 솔루션업체인 니치아화학 등 일본 내 협력사와 고개사에 들러 핵심부품 공급에 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그 후 중국 상하이로 이동해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LG화학 3분기 깜짝 실적
영업이익 75% 급증 4429억원
LG화학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LG화학은 3분기 매출 4조 648억원, 영업이익 4429억원, 순이익 301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9%와 75.4%, 42.9% 증가한 수치다. 작년 3분기 LG화학과 LG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을 합친 금액보다도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 美앨라배마공장 감산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완성차 공장이 부분적으로 가동을 중단한다. 사상 최악의 미국 자동차 수요 감소로 앨라배마 공장 내 차량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재고 조정을 위한 대폭적인 감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레크리에이션차량(RV) 수요 감소로 현대차가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싼타페 수요가 올해 들어 급감하고 있다”며 “재고조정 차원에서 연말까지 11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LG전자 3분기 선방
영업이익 5705억…휴대폰 이익률 11.5%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괜찮은 3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LG전자 3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은 12조90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5.7% 줄었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21.2% 늘었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인 5500억원대를 소폭 상회한 5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올해 2분기 대비 33.4% 줄었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 57.8%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