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흥표고’

피톤치드 맡고 자란 최고 임산특산물 자랑

2009-10-31     한국섬유신문

장흥표고는 국토남단의 친환경적 자연 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한 장흥군의 특산물이다. 1급수의 탐진강 본 지류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바다에서 불어온 해풍과 탐진강의 아침안개를 먹고 자라는 자연식품이다. 남쪽의 부드러운 햇볕과 한국토종의 소나무향과 청정무공해 지역적 특성을 그대로 담아 옛날 정통방식으로 생산된다.
장흥군은 소나무 숲이 많아 노지재배의 적정조건인 3광 7음의 자연그늘과 숲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가 표고 오염에 대한 항균작용을 하는 천예의 지역이다.
또한 장흥은 공장이 없고 1급수를 자랑하는 장흥댐이 있어 원목 채취와 골목의 형성에 필요한 청정환경을 자랑한다.


표고의 환경적 재배방법에 있어 소나무 숲 자연상태의 환경에서 재배하는 노지재배는 표고재배 방법의 최상의 조건으로 연구발표된 바 있다.
한국 최고 임산특산물로 지정된 장흥표고의 생산량은 연간 건표고 기준 500t으로 전국 생산량의 13%, 전남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명실공히 한국대표 특산물이다.
장흥표고 주재배지역은 우리나라 국토 최남단 정남진 해안가에 위치한다. 아열대 지중해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의 영향아래 천연 소나무 숲에서 재배된다. 저온성 표고인데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100% 노지생산 제품으로 고품질(동고이상 다량생산됨)을 자랑한다. 표고는 단단하고 쫄깃하며 향이 깊고 은은함이 특징이다.
1530년(중종 250년) ‘신증동국여지승람’ 간행물에 장흥표고버섯(향심)외 29종의 토산물이 궁중에 진상되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옛 선조들의 자연 건강식품으로 애용되어 왔다는 유서깊은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최초자료로는 1454년에 <세종실록지리지>의 토공상품으로 ‘장흥표고’가 선정되어 궁중에 진상품으로 사용됐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한국고유토종인 해양성 붉은 소나무 밑에서 소나무 특유의 피톤치드(방향종 알카로이드 자기방어 물질)를 맡고 자라 자연속에서 소독이 되어 농약이 전혀 필요치 않는 건강 자연식품이다.
산림청은 한국임산 특산물 대표상품으로 장흥표고를 지정하여 보호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