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구조조정’ 칼바람
예탁원 ‘인력 감축’ 거래소 ‘임금 동결’
2009-10-31 장현선
증권예탁결제원은 방만한 경영구조에서 벗어나 투명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슬림화를 단행해 종전 ‘24부서 53팀’에서 ‘26팀’으로 축소하고 500명인 임직원을 연말까지 20명 감축하고 2010년에 20명을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증권선물거래소도 임금과 예산동결 등 다양한 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하지 못했다.
또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3개 협회가 금융투자협회로 합쳐지면 인력 감축과 조직이 축소될 공산이 크다.
증시 침체로 적자 전환한 증권사들도 내년 초 결산을 거치면서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