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젊은층 자극해야 잘 팔려
“불황? 다 줄여도 이럴 때 소비자는 지갑을 연다”
2009-10-30 한국섬유신문
제일기획이 불황기 소비자 인식을 조사해 불황에도 증가하는 소비자 구매 유형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기업들의 불황기 마케팅 전략 ‘불황오계(不況五計)’를 제안했다.
여기에는 △본능지계 : 본능을 자극하라 △보상지계 : 보상심리를 채워라 △청년지계 : 젊은 층을 공략하라 △가족지계 : 가족 마케팅을 활용하라 △상표지계 : 브랜드를 강화하라 등이 포함됐다.
본능에 충실한 소비자를 겨냥해 경제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원초적 자극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자신을 위한 ‘작은 소비’를 늘리는 사람들을 위해 작은 것으로도 심리적인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많이 내놓으라는 것.
예를 들어 대중적인 제품에 약간의 고급 옵션을 추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또 불황에도 소비를 가장 덜 줄이는 20대를 위해서는 오히려 공격적인 마케팅 접근이 필요하다.
가족을 소재로 한 마케팅이나 광고도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불황기엔 불안심리로 인해 오히려 브랜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제품의 장점을 홍보하기보다 브랜드 이미지 자체를 제고시키거나 브랜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