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녹즙 ‘기능성분 전면 표시제’
국내최초 ‘몸에 좋은 성분 함량’ 제품 용기에 표기
2009-10-30 한국섬유신문
‘기능성분 전면 표시제’란 건강식품인 녹즙 제품에 들어있는 기능성분의 함량을 알아보기 쉽게 표기한 것으로, 소비자는 제품 겉면만 보고도 제품에 함유된 기능성분의 양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껍질이 들어간 감귤즙’에는 ‘피부미용, 고지혈증 예방,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좋은 ‘플라보노이드’가 1병당 45mg(120ml 용량) 함유되어 있다’고 표시되고 ‘흑마늘’에는 ‘항산화 작용, 항암 작용, 암세포 증식 억제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SAC’가 약 13.18mg(1포)함유되어 있다’라는 내용이 표시된다.
이는 단순한 영양성분 표시에서 나아가 제품의 대표적인 기능성분까지 표시하게 되므로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강화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는 것.
풀무원녹즙은 ‘기능성분 전면 표시제’를 풀무원녹즙의 ‘껍질이 들어간 감귤즙’과 ‘흑마늘’ 제품에 우선 적용하고, 2009년에는 전 제품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풀무원기능성연구소의 이상윤 소장은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들 대부분이 ‘어디에 좋더라’는 말을 듣지만 정확히 어떤 성분이 얼마만큼 함유되어 있는지는 알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며 “소비자들은 이번 ‘기능성분 전면 표시제’를 통해 자신의 건강에 필요한 기능성분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강재진기자 flykjj@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