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5~6월에 나온다

2010-02-02     장성근 기자
5만원권 지폐가 5~6월께 시중에 유통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5만원권의 완본은 2월에 공개되며 그 이후 2∼3개월의 인쇄과정을 거쳐 5∼6월께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만원권의 앞면에는 신사임당과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묵포도도(墨葡萄圖)’가, 뒷면에는 조선 중기의 화가인 어몽룡의 ‘월매도(月梅圖)’가 들어간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하는 5만원권도 앞번호는 박물관에 보내고 경매 처분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그 다음 번호를 가진 화폐를 한은이 직접 공급하는 것은 자칫 사고를 초래할 수 있어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0만원권 발행추진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