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부동의 업계 1위’

작년 소주판매 8.7%증가

2010-02-02     박상혁
(주)진로 (대표 윤종웅)의 지난해 소주 판매량이 2000년대 들어 최대 증가율인 전년비 8.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류공업협회가 집계한 2008년 국내 소주제조사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진로는 지난해 8.7%증가한 5천973만4000상자(360㎖ 30본입 기준)의 소주를 판매해 소주시장 최강자로의 면모를 지켰다.
특히 진로의 12월 한달간 판매량은 685만 9000상자로 진로 85년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말 소주 판매 성수기와 두산 주류 매각등의 요인이 겹쳐 진로의 12월 시장 점유율은 55.2%에 달했다.
연간 누계로는 국내 소주시장의 51.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2위를 차지한 두산은 1천 285만 3000상자의 소주를 판매해 전년비 5.2%증가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전년과 같은 11.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전체 시장의 3,4위를 차지한 금복주와 대선은 각각 시장점유율 8.8%와 7.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