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식품 ‘멜라민 파문’ 덮는다

2009-10-30     한국섬유신문
내달 20일 ‘푸드위크 2008’ 개막
국내최고 안전식자재 한자리에


중국발 멜라민 파문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이물질 발견 등 최근 먹을거리에 대한 잡
음이 끊이지 않는다.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코엑스가 ‘푸드 위크 2008’을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 식품 및 급식산업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Food Week는 그동안 전문성을 가지고 개최됐던 국제조리기기 및 단체 우수 급식기자재전, 국제식품박람회, 프리미엄농수축산물전시회, 서울쌀박람회 및 발효식품전,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경기우수농산물명품전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Food Week 2008은 2006년에 시작, 올해로 3회째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및 해외 교포 바이어들에게도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식품안전이 어느 때 보다 민감한 요즘 호텔 레스토랑 경영자, 학교급식담당자, 군부대급식 담당자, 병원 등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기관관계자들에게 위생을 강조하고 우수 제품 및 식자재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건강하고 신선한 식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친환경 유기농식품 및 건강기능성 식품과 탁월한 품질의 우수식품들을 선보인다.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제고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는 농수축산물의 브랜드화로 생산 유통과정의 안전성 확보와 양질의 제품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각 지역 최고 브랜드들이 참가, 행사를 통해 바이어 및 급식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양질의 농수축산물을 소개한다.

특히 ‘북한상품홍보관’을 설치, 북한산 농수산품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경련(민족경제련합회) 총회사관’도 함께 구성해 최근 북한상품을 평양으로부터 직접 들여와 전시할 예정으로 남북경제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시기간 중에 평양가무단 초청공연으로 북한상품을 보는 것 외에 문화도 즐길 수 있게 한다.

전국지자체들이 총 출동하여 각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의 각축장이 될 ‘푸드 위크 2008’. 경기도는 작년에 이어 G-Food Show(경기우수농산물명품전)를 Food Week와 동시에 진행한다. 경기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려 경기농산물의 판매 촉진과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상담을 개최, 경기농업 브랜드 Identity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청정 자연 환경에서 생산된 수산·축산물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