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부행장 대폭 교체
금융가, 임원 물갈이 신호탄
2009-12-19 한국섬유신문
우리은행이 8명의 부행장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집행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종휘 행장 취임 이후 처음 인사로 예상대로 인사 폭이 컸다. 우리은행 부행장은 총 12명으로 등기임원인 이순우 수석부행장을 제외한 11명이 인사 대상이었다.
우리은행은 이 가운데 IB(투자은행)본부장을 부행장에서 단장으로 격하시켜 부행장 자리를 10개로 줄인 뒤 이 가운데 7명을 교체했다. 결과적으로 8명이 교체된 것이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신임 부행장은 조진형(기업고객본부) 전 신탁사업단장, 김하중(중소기업고객본부) 전 강남1영업본부장, 정징한(카드사업본부) 전 강동성남영업본부장, 김종근(자금시장본부) 전 트레이딩부 수석부장, 김정한(리스크관리본부) 전 서초영업본부장, 구철모(여신지원본부) 전 e-비즈니스사업단장, 최칠암(업무지원본부) 전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 7명이다.
기존 부행장 가운데는 김계성 경영기획본부장, 이창식 기관고객본부장이 유임됐고 황록 전 IB본부장은 HR본부로 자리를 옮겨 유임됐다.
이로써 집행임원단은 기존 얼굴 3명에 새 얼굴 7명으로 새 진용이 짜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