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보일러가 따뜻한 세상 만듭니다”
보일러 판매전 눈에 띠네
보일러 성수기 맞아
3社 앞다퉈 봉사활동
따뜻한 겨울을 책임지는 브랜드 보일러 회사들의 다양한 사회공헌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국내 브랜드 보일러 업계 상위 3개 브랜드사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내세워 겨울 성수기 마케팅이 한창이다.
‘워밍업 코리아’ 나눔 봉사대의 귀뚜라미 보일러,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아 ‘따뜻한 세상 만들기’ 경동 나비엔,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의 린나이코리아 등이 주인공이다.
본격적인 보일러 가동 시기를 맞아 브랜드 보일러 업계의 마케팅현장을 들여다봤다.
귀뚜라미 그룹, 제2회 워밍업 코리아
귀뚜라미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소외계층의 복지시설을 찾아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나눔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워밍업 코리아’는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4주간 매주 수요일 연합 봉사단과 귀뚜라미 부녀회 등 임직원 100여명이 아동,노인,장애인 보호시설 등을 찾아가 가스시설과 난방시설을 점검 및 교체하고 도배, 장판 등 인테리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귀뚜라미는 낙후 시설 인테리어를 집수리 전문점인 귀뚜라미 홈시스와 연계해 도배, 장판, 욕실 등 교체 작업을 진행 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봉사활동이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요한 경영 행위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따뜻한 이웃으로서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나눔 경영을 실천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 한국 해비타트 최장수 후원
경동 나비엔은 한국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운동에 15년간 후원해 오고 있다.
해비타트 운동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운동으로 1994년 의정부에 지은 사랑의 집에 가정용 보일러를 지원하면서 부터다. 이어 2000년에는 섬진강변 ‘평화를 여는 마을’ 건축사업을 지원하며 영호남 지역 화합을 추진했고 2001년에는 지미 카터 전
(전)미 대통령이 참여하는 ‘2001 지미 카터 특별 건축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에 보일러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 2006년에는 기존 집짓기 행사와는 별도로 ‘해비타트 사랑의 집 고치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도 충남 아산을 시작으로 춘천, 군산 등 마을회관에 총 96대의 보일러를 기증할 예정이다.
경동 나비엔 김철병 대표이사는 “경동나비엔의 나눔과 환경경영을 널리 알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의 후원활동이 15년이라는 기간 동안 꾸준히 이루어 질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나누는 활동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린나이 코리아, 임직원 자발적 봉사활동
린나이 코리아는 6일 직원 30여명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의 날’을 맞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행사로 남산공원에 시각장애인 200명을 포함 500명이 참가했다.
린나이코리아는 이 밖에도 린나이 적십자회 지부 회원들의 주도로 매년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해 불우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보일러 교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청소년과 퇴직자 등이 보일러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린나이 직원들로 구성된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없었던 청소년,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무료 연주공연을 진행한다.
린나이 코리아 관계자는 “린나이의 사회 공헌 활동은 이웃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기 위한 작은 실천들”이라며 “앞으로도 린나이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