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상 첫 여성 4성 장군 탄생
던우디 중장,입대 33년 만에 진급
2009-11-21 한국섬유신문
앤 던우디 미국 육군 중장 (55·사진)이 미 역사상 첫 여성4성 장군으로 진급했다. 던우디 중장은 지난 10일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진급식에서 계급장에 별을 하나 보태 미국 여성으로 는 전인미답의 대장 자리에 올랐다.군에 들어선지 33년만의 일이다.
그는 4성 장군 진급과 함께 육군 내 최대 조직 가운데 하나인 군수사령관직을 맡았다.
현재 미 육군에서 현역 여성장성은 21명에 불과하며,4명을 제외하고는 계급이 소장급이다. 던우디 대장 탄생은 미군에서 첫 여성 장성이 배출된 1970년 이후 약 40년만의 일이다.
던우디 대장의 집안은 5대째 군과 인연을 맺고있다.올해 89세인 던우디 대장의 부친 핼던우디는 제 2차 세계대전, 한국전,베트남전에서 활약한 역전의 용사다. 조부와 증조부는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출신이다.
던우디 대장의 여동생은 미군 헬리곱터 조종사로 복무 중이고,조카딸은 미군 전투기 A-10 선 더볼트 조종사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활약 중이다. 남편 크레이그 브로치도 26년간 공군에서 복무한 장교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