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업계 노벨상 수상

2010-02-02     한국섬유신문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계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ATW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국내 항공사론 사상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 권위의 항공전문지인 ATW(Air Transport World)로부터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ATW가 전 세계 항공사 중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에 수여하는 항공업계 꿈의 어워드다. 1974년 제정된 이래 매년 한 개 항공사만 선정하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번 ATW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은 창사 21년 만에 세계 최고 항공사로 등극함은 물론 대한민국 민항 60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됨을 뜻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아시아권에서는 작년에 수상한 싱가포르항공을 비롯해 일본의 ANA와 JAL, 홍콩의 캐세이패시픽항공 4개 항공사만이 수상했다.
ATW는 아시아나항공이 안전경영 조직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업계 최고의 운항, 정비 신뢰성과 함께 5성 항공사로서 높은 서비스 품질을 갖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