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 도심주변 10월매출 분석

1999-11-16     한국섬유신문
중심상권과는 달리 도심주변 백화점 스포츠웨어의 10월 매출은 반도스포츠,낫소등 중견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 져 상권별 영업차별화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입수된 롯데관악,인천및 영등포신세계,경방 필,애경백화점 등 5개 도심및 근교 백화점의 스포츠웨 어 매출에서 조사됐다. 각 백화점별 매출현황을 보면 영등포신세계의 경우 낫 소가 5천6백만원 반도스포츠 5천4백만원으로 수위를 차 지하는 등 강세를 보여줬고 그뒤를 휠라,라피도,나이키 가 따랐다. 인천신세계서도 헤드가 8천만원선, 휠라가 7 천만원선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도스포츠는 5천만원선으로 3위를 기록하는 등 중소브 랜드의 약진이 드러났다. 아직까지 활발한 매장구성을 이루지못한 것으로 평가받 고 있는 롯데 관악점에서는 라찌니가 9천만원으로 1위 를 차지하며 5천7백만원의 리복 3위 반도스포츠의 4천4 백만원을 크게 앞질렀다. 그 다음으로는 슬레진저,라피 드,아디다스 등. 경방필과 애경에서는 유명브랜드의 전 통적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반영하고 있 다. 경방에서는 휠라(7천3백), 리복(5천6백)그뒤를 나이키, 아디다스,아식스가 4천여만원대, 르까프,프로스펙스의 내셔널브랜드가 뒤를 이었다.또 애경도 나이키(5천),휠 라(4천6백),리복(4천5백) 등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10월 매출집계를 두고 업계관계자는 『볼륨존 NB의 고전이 눈에 띄고 있으나 비중심상권에서 보이는 중견 NB브랜드들의 호조가 눈여겨볼 만하다. 일부는 최소마진을 통한 출혈할인으로 매출급등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반도스포츠의 강창선이사도『 매 출호조에 대해 환영은 하고 있다』고 전제, 『특히 노 세일을 통한 제값받기전략의 성공을 주목하고 있다. 그 러나 아직 평가는 이르다.』는 조심스런 기대를 내보였 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