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형 스파리조트가 뜬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과 함께 쌓인 피로 풀고 즐기자
건강도 챙기고 고품격 휴식을
국내서 이국적 분위기 만끽
환율폭등 실속파 여행객 급증
국내 레져업계와 호텔 등 숙박업계가 소비자들의 굳게 닫힌 지갑을 열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쌓인 피로도 풀 수 있는 스파의 장점을 이용, 연계 상품 개발로 비수기 고객몰이에 나선 것.
지난 8월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관광수지 현황’에서 1인 해외여행 지출경비는 지난해 보다 15.2% 줄어든 988달러로 나타났다. 환율폭등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차라리 국내에서 건강도 챙기고 고품격 휴식을 취하려는 실속파 여행객들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옥션숙박은 “테마파크형 스파리조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도 국내 호텔 예약률이 지난해 동월보다 195%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여행 급증에 대해 올 들어 국내 여행지 개발에 적극 나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노력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호텔과 스파 리조트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계가 골프나 테마 여행지등 다양한 연계상품을 내 놓아 국내 여행객 증가에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외국에 온 듯 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갖춰진 테마 여행지도 국내로 발길을 돌린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나영기자 prayer78@ayzau.com
롯데, 부여 역사테마파크
백제역사단지 건설
힐튼 남해 골프&스파리조트
남해바다가 한눈에
고려개발, 천안 워터파크
중부권 최대 규모로
자유투어 중국 온천여행 어때
새로운 온천여행지로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다. 엔화가치가 올라가면서 온천여행객들이 중국으로 발길을 돌린 것. 모두투어를 비롯 하나투어, 자유투어 등 잇따라 중국 온천 상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자유투어는 중국의 황산, 북경, 무한, 하문 등 대표 관광지 중심의 온천체험상품을 출시로 차별화를 둬 주목받고 있다. 자유투어가 선보인 온천체험상품의 황상 취온천은 휴양온천으로 1990년 12월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곳으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하문 일월곡 온천은 해상화원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자유투어 방광식 대표는 “최근 중국이 새롭게 최신 시설의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규모나 시설 면에서 뛰어나다”고 말했다.
투어2000 연예인과 괌서 골프를
투어2000이 ‘2008레저신문 초청 윌슨 Spine 괌지사 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괌 PIC호텔에서 개최된다. 윌슨Spine소속 골프 연예인구단 개그맨 이봉원, 박미선 부부와 탤런트 이영범 등 많은 연예인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투어2000은 온 가족이 함께 떠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PIC호텔 내에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 클럽과 워터파크까지 갖춰져 있어 인기다. 또 스파 시설 ‘자바나’에서는 개인의 특성에 맞춰 전문 테라피스트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자바나의 테라피스트는 미국 국가 공인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투어2000 소현정 대리는 “상품에 스파가 포함돼 있진 않지만 운동 후 스파를 즐기는 것은 PIC 방문객에게 필수 코스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