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금쌀’]깐깐한 품질보증 체제 ‘특질미’ 정조준

2009-11-21     한국섬유신문

김포는 예부터 농경에 적합한 기름진 땅을 갖춘 곡창지대로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북쪽으로 한강 하류에 임하여 토지가 평평하고 기름져 백성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기록된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벼농사가 시작된 유서 깊은 고장이다. 특히 한강과 서해안을 낀 반도성기후는 가을철에 큰 일교차를 보이며 벼의 결실을 좋게 한다.
그래서 이 곳 사람들은 한강하구의 김포평야에서 재배된 쌀을 ‘5000년 전통’을 가진 ‘김포금쌀’이라며 자부심을 갖는다.


또한 김포금쌀은 풍부하고 맑은 농업용수를 바탕으로 추정·일품벼 등 밥맛 좋은 품종만을 선택해 재배하며, 토양검정에 의한 환경보존형 영농으로 생산한다.
볏짚· 퇴비· 규산질비료 등으로 지속적인 토양개량은 물론 적정건조과정을 통해 미질을 향상시켰다.
‘김포금쌀’은 품질보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농가의 신청 후 농가실태조사에 이어 품질보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배 농가를 선정한다. 선정된 농가는 재배기술, 수확, 건조, 저장, 도정에 이르기까지 관리를 받으며 최종품질을 보증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김포금쌀’의 우수성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갓 수확한 햅쌀의 생생한 미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발육영점 온도인 15℃이하 저온저장과 적절한 습도유지로 일년 내내 생생하게 보관, 저장한다.
또 쌀의 멸균을 위해 순수 오존을 이용한 자연적 살균처리 기술은 장시간의 신선도 유지와 맛의 변질을 막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김포금쌀만의 장점 중 하나다.
이 밖에 쌀뜨물 발생감소를 위한 알카리이온수 세척관리로 쌀 표면의 잔여 미강을 깨끗이 제거하여 윤기와 밥의 점성을 높이는 한편 가정에서 별도로 씻지 않고 한번정도 헹구어 지을 수 있는 친환경적 간편 쌀이다.


이외 신선도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주문 후 즉석도정 후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도정 1주일내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김포시 및 농가 등 ‘김포금쌀’ 브랜드 관계자는 “한반도 최초의 벼 재배지이자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근거지라는 자부심을 앞세워 앞으로 국내 최고 ‘특질미’를 목표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김포금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도 다방면으로 펼쳐갈 예정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