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전자상거래 조직 재구축

2012-08-17     서현일
월마트가 회사 전자상거래부서를 재구축한다. 월마트는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부서의 선진시장 담당자 라울 바스케스(Raul Vazquez) 상무와 월마트닷컴의 사업본부장 스티브 네이브(Steve Nave) 수석부사장이 회사를 떠나며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자체적으로 전자상거래 조직을 재구축하기로 결정, 내년 봄으로 개편 시기를 계획하고 있다. 개편 계획에 따르면 바스케스 상무의 직급은 없어지고 미국, 영국 등으로 대표되는 선진시장의 각 국가 스토어 조직 책임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반면 글로벌 전자상거래부서에서 신흥시장을 맡고 있는 완 링 마르텔로(Wan Ling Martello) 상무는 중국과 인도 내 시장 개척 역할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네이브 수석부사장의 역할은 월마트닷컴의 회장으로 승진한 조엘 앤더슨(Joel Anderson) 前 북부평원부서 수석부사장이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앤더슨 회장은 월마트 U.S의 대표 빌 사이먼(Bill Simon) 회장을 보좌하게 됐으며 글로벌 소싱 및 전자상거래부서 대표 에두아르도 카스트로-라이트(Eduardo Castro-Wright) 회장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월마트는 디지털상거래를 ‘회사의 미래 성공과 성장을 위한 열쇠’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회사를 찾는 고객들 중 비교적 낮은 소득수준의 핵심 고객들 사이에서 그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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