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S/S 아동복 패션 트렌드
2007-07-05 한국섬유신문
로맨틱·헬시 스포티브 뜬다
컬러 클린앤브라이트…구김·주름이 포인트
06’ 춘하시즌 아동복은 로맨틱 무드와 헬시한 스포티브 감성이 결합되어 더욱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전개된다.
아동복 컬러는 맑고 투명한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클린앤브라이트(Clean&Bright) 스토리로 전개된다. 패브릭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내추럴한 외관이 두드러진다. 불규칙하면서도 말끔한 느낌의 슬럽소재와 변형된 평직, 자연스러운 구김과 주름 효과가 중요한 포인트다.
데님의 경우, 블루블루나 블루블랙, 인디고 컬러의 사방 슬럽 소재와 다소 강하게 워싱된 퍼플 틴티드 데님 역시 새롭게 강조된다. 패턴은 전반적으로 대담한 크기의 식물, 전원의 가든을 연상시키는 수채화풍의 플로럴 패턴, 기호와 부호 등으로 이루어진 시그널 패턴과 일러스트레이션이나 그래픽 아트 등의 모티프를 이용한 팝(pop)과 초현실이 믹스된 패턴이 두드러진다.
컬추럴 랩소디(Cultural Rhapsody), 코지 로망스(Cozy Romance), 에센셜 코드(Essential Code), 버추얼 딜라이트(Virtual Delight) 등이 주요 트렌드로 나타날 전망이다.
‘컬추럴 랩소디’ 라인은 민속적인 패턴과 프리미티브한 분위기의 단순화된 모티프와 악세서리, 열정의 삼바 집시를 연상시키는 네오 히피 아이템이 등장하고 에스닉 블루와 러스트, 골든 예로우 등의 에스닉하고 볼드한 컬러의 믹싱이 부각된다.
‘코지 로망스’는 컬러는 희미한 carnal tone의 수채화로 그린 듯한 빛 바랜 컬러 레인지가 연출된다. 패턴은 전원 가든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플라워 패턴이 보여지며 섬세한 레이스와 코튼 아일렛, 크로쉐 등의 패브릭이 선보인다.
‘에센셜 코드’는 심볼이나 기호, 부호 등을 이용한 메시지 패턴, 볼트와 너트, 나사와 같은 기본적인 산업 모티브가 활용된다.
‘버추얼 딜라이트’는 환각적인 컬러 레인지와 삶의 활력소가 되는 대담함 파스텔 계열의 컬러. 우주적이고 만화적인 캐릭터의 등장. 해학적이고 유쾌한 팝아트가 제안된다.
스타일 트렌드 경향은 다음과 같다.
※ 모던 트래디셔널(Modern Traditional)
모던&클래식 컨셉 브랜드를 위한 테마. 트레디셔널 브랜드 컨셉에 로맨틱과 헬시 스포티즘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칙(chic)하면서도 소프트한 캐주얼 스타일이 부각된다.
전반적으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지향하며, 편안한 실루엣을 클린하게 연출한다.
※ 헬시 스포티브(Healthy Sportive)
아메리칸 스포티브 컨셉 브랜드와 헬시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를 위한 테마.
지난 시즌보다 좀더 깔끔한 스타일의 스포티브 스타일이 제안되며, do sports의 개념보다는 스포츠에서 인스피레이션을 받은 어번 룩이 부각된다.
※ 캐릭터 빈티지(Character Vintage)
비비드 멀티 컬러를 메인으로 하는 캐릭터 브랜드와 키치한 스타일의 빈티지 컨셉 브랜드를 위한 테마다.
보헤미안 빈티지 스타일과 키치한 요소들이 다소 줄어들면서, 로맨틱한 요소와 캐릭터가 믹스되어, 사랑스러우면서 귀엽고 재미있는 스타일의 아이템들이 크게 부각된다.
※ 러블리 베이비(Lovely Baby)
마린 룩에서 보여지는 세일서 스타일과 트레디셔널 컨셉.
60년대 테니스나 골프웨어 느낌의 스포티브 테마를 접목시켜 제안한다. 컬러는 사랑스럽고 소프트한 파스텔 컬러 레인지를 로맨틱하게 전개한다. 플라워 패턴과 체크, 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하여 전원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또한 다양한 캐릭터와 패턴을 익살스럽고 코믹하게 표현한다면 브라이트한 컬러 레인지에 데님의 인디고 컬러를 매칭시켜 팝적이면서도 스포티브한 캐주얼 스타일을 제안할 전망이다.
<자료제공 : 인터패션플래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