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추동 Tokyo Colleciton
테일러드 감성과 자연으로의 회귀
섬세한 오리지널 소재 활용 두드러져
‘도쿄패션 발신’ 검증 기대
45개 브랜드 ‘시선 집중’
‘2008년 추동 도쿄 컬렉션 위크’ 가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롯본기 도쿄 미드 타운을 주 회장으로, 12개 브랜드의 첫 참가를 포함한 45개 브랜드의 쇼가 열렸다.
정부와 민간이 이제야 손을 잡고 패션산업의 진흥에 힘쓰기 시작한 ‘도쿄발신의 일본 패션 위크(JFW)’ 도 30억엔의 예산을 3년 동안 6회의 행사로 그 최종회를 맞이했다. ‘도쿄발신’ 이 어느 정도 세계에 어필했느냐는 후일의 검증을 기다려보기로 하고, 사무국에 의한 해외에서의 186명을 포함한 저널리스트의 등록자수는 합계 850명을 넘는 과거 최다의 참석 인원이었다.
‘Hidenobu’는 멘즈의 등 뒤에서 힌트를 얻은 피크트 라펠을 아이콘화하여, 엘레강스한 드레스나 코트에 장식을 사용했다. 재킷의 앞 몸판 부분에만 밑단의 햄라인을 사용하여 셔츠나 머플러를 재디자인한 구성도 눈을 끌었다.
베테랑 디자이너인 ‘Hiromi Yoshida’ 는 ‘Forest’ 를 컨셉으로 초가을부터 추운 한겨울까지의 깊은 숲을 표현했다. 옅은 베이지에서 깊은 모스 그린, 그리고 깊은 다홍색, 마지막에는 갈색에서 검정으로, 이러한 색채가 변화하는 분위기는 마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이 아름다웠다.
밤 9시 30분부터 미드 타운내의 샵들이 닫았을 즈음, 복도를 회로와 같이 사용하여 열린 ‘Mintdesigns’은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잡지나 카달로그의 페이지를 슈레더에 걸어 나온 얇은 종이들을 옷의 일부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밑단에서 소매, 포켓까지 다양한 곳에서 보이는 얇게 절단된 종이가 보였다. 머리카락은 새 둥지와 같이 둥글게 부풀어 올려 손에 든 액자에서도 그 종이는 마치 아트 작품과 같았다.
출전개수로 배에 가까웠던 파리, 밀라노는 모드감이 있는 하이 패션중심지, 100개가 가까운 브랜드가 참가한 뉴욕도 리얼 클로즈중심이라고 말로 표현할 수 있지만 도쿄는 표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전통적인 기모노와 기술을 넣은 독자적인 의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 ‘matohu’.
브랜드 테마는 에도 시대였지만 이번에는 짜임, 염색, 자수, 금박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화려한 시대를 재현했다. 기나가모풍의 긴 착장의 실루엣에는 변함이 없지만 가슴부분에는 아메리칸풍의 목걸이를 매칭시켰다. 다리부분에는 부츠 등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Mikio Sakabe’ 는 몸체나 얼굴 등의 개성은 의도적으로 죽이고 무질적인 ‘제복’ 을 테마로 한 퓨쳐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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