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F/W 서울컬렉션 리뷰

2009-04-21     한국섬유신문

디자이너 전미영씨와 양희득씨는 KFDA그룹의 회원가입 동기이다. 옷은 예술이다, 아니다 옷은 과학이다! 두사람의 설왕설래는 모두 의미심장하다. 인체곡선을 살리는 입체패턴을 중시하는 전미영씨는 “양희득씨야 말로 패턴을 제대로 아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아방가드한 디자인이지만 입어서 독특함과 아름다움이 드러나게 공을 들였다고 평가한다. 양희득씨가 보는 전미영씨는 ‘드레스의 대가’이다. 그녀의 드레스는 보는 것보다 입으면 더욱 아름답고 쾌적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기 때문이라고. 최근 해외바이어들로 부터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두사람의 작품을 리뷰했다.

[양희득]

yang’s by HEE DEUK
“옷은 예술이다!” 눈치보지 않는 자신감
“옷은 예술이다!”

디자이너 양희득씨는 열정과 경쾌함의 끼가 넘친다.
이미 일본시장에 진출해 그 만의 독특함을 인정받은 디자이너 양희득씨.
이번에 두 번째 컬렉션에 참가한 양희득씨는 첫컬렉션이었던 ‘바람난 여자’만큼이나 경쾌하고 화끈한 작품들을 패션쇼를 통해 내 놓았다.
‘눈치보지 않는’ 그만의 독특함과 패션세계는 관람을 하던 젊은 층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내안의 나’
마치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듯 사회에서 디자이너의 의무와 생활을 지켜가지만 또다른 가치관과 패션관을 가진 열정의 ‘디자이너 양희득’을 그려낸 듯하다.
“모든이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이 아니라 ‘나 자신안의 또 다른 나’를 표현하고자 했다”는 의도가 뚜렷하게 전달됐다. 원색적인 컬러, 다이나믹하고 아방가드함이 믹스된 스타일과 무대매너까지 초반에 화제에 떠 올려질 만한 충분한 가치의 컬렉션이었다.

‘다양한 컬러의 강렬함’
프리다 칼로는 스스로에게 영감을 받고 사랑하는이에 대한 사랑의 화신, 열정의 표현으로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양희득은 이번 컬렉션에서 칼로와 같이 내안의 나를 발견하고 표현하고자 한다. 검은천으로 모습을 가린 모델이 런웨이를 걸으며 궁금증을 유발한 채 컬렉션은 시작됐다. 이어 거꾸로 입은 듯 여밈을 뒤로한 의상들이 등장했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듯한 느낌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번엔 컬러에 주목한다. 형광끼가 도는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구겨진 타프타 소재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과장된 미니멀리즘의 코트와 양희득이 새겨진 레깅스를 매치한 룩도 새롭다. 짧고 오버사이즈의 누빔패딩은 카라나 소매의 볼륨을 극대화했고 와이드 벨트로 허리를 조였다. 비비드한 초콜렛을 연상케하는 이번 컬렉션은 다양하고 감각적인 컬러매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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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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