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F/W 서울컬렉션 리뷰]
2009-05-29 한국섬유신문
박동준
열정 묻어나는 환상적 컬러스토리
‘예술적 감성’ 을 담는 디자이너
패션입문 30여년간 파리 프레타포르테, 아시아 패션 페스티벌, 개인 컬렉션과 스파 컬렉션 등 국내외로 수많은 전시회와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경력의 소유자다. 화려한 경력과 더불어 그동안의 노하우로 한 벌을 만들어도 정성이 깃들어야한다는 패션철학을 가지고 있다.
고흐의 혼 반영한 화려한 색채
이번 컬렉션은 빈센트 반 고흐 작품 특히 ‘불어소설책이 있는 정물’ 과 ‘꽃이 있는 병’ 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뚜렷한 윤곽과 강한 색채의 효과를 통해 자신의 느낌을 생생히 전한 고흐의 작품세계를 반영한것.
블랙&레드를 사용해 파이핑으로 절개라인을 보여주거나 부분만 컬러를 달리 하는 등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또한 핫핑크, 퍼플, 블루, 오렌지의 컬러의 실크에 DTP를 사용한 플라워 프린트로 고흐의 열정이 묻어나는 듯 환상적인 컬러의 연속이었다.
20년대의 부드러운 실루엣, 40년대의 레트로 로맨틱룩, 70년대의 밀리터리룩을 재해석해 도시적이며 모던하게 풀어낸 무대였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