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F/W 파리컬렉션 리뷰]알렉산더 맥퀸

2009-08-08     한국섬유신문

중후함이 묻어나는 예술작품

전통·예술·기술의 삼박자
‘알렉산더 맥퀸’ 은 196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6살부터 맞춤의상의 거장들에게 스카웃제의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감각을 지녔다. 어릴적부터 양복 제단을 마스터했던 맥퀸은 1994년 밀라노에서 의상디자인 석사를 따내고 런던으로 돌아왔다. 졸업작품이 이사벨 블로우에게 전부 팔리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년 뒤 지방시의 수석디자이너로 임명돼 럭셔리하고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젊고 특색 있게 바꾸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졸업후 10년이 지나기도 전에 1996, 1997, 2001, 2003년에 걸쳐 올해의 디자이너로 이름을 올렸으며 2003년 미국으로부터 국제 디자이너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이외 영국최고영예지도자와 올해의 영국 남성디자이너 상까지 휩쓸었다. 수공예적이며 중후함을 갖추고 있는 맥퀸의 디자인은 영국 맞춤양복의 깊이감과 전통, 지식에 프랑스의 쿠튀르적 예술성, 이탈리아의 끝마무리 제조기술이 결합한 작품으로 단기간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오트쿠튀르적인 기성복
영국의 전통성이 물씬 느껴지는 알렉산더맥퀸 컬렉션. 정교한 디테일과 독특한 실루엣은 연약함과 굳건함이 함께 배어있다. 클래식함에 현대적인 면을 더하고 오트쿠튀르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이것이 최근 계속해 선보이고 있는 알렉산더 맥퀸의 스타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도 코르셋과 꽃을 이용한 환상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컬렉션은 중후함이 묻어나는 예술작품을 발표했다. 때로는 한껏 부풀린 속치마위에 겉치마를 겹쳐입어 크리놀린 스타일을 연출했다. 비대칭과 대챙이 큼직하게 보여졌고 화려한 머리장식과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중세시대 한 연회장 같은 컬렉션은 우아하고 깊이있는 분위기. 그 가운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플랫슈즈를 신어 또다른 독특함이 느껴졌다. 과장된 치마와 어깨, 장식이 어우러진 이번 컬렉션은 프레타포르테보다는 오트쿠트르가 더 어울리는 예술작품으로 가득했다.
/김희옥 기자 heeok@ayzau.com

©한국섬유신문
  • <tbody id='6so65'></tbody>

  • <tfoot id='6so65'></tfoot>

          <legend id='6so65'><style id='6so65'><dir id='6so65'><q id='6so65'></q></dir></style></legend>
          <i id='6so65'><tr id='6so65'><dt id='6so65'><q id='6so65'><span id='6so65'><b id='6so65'><form id='6so65'><ins id='6so65'></ins><ul id='6so65'></ul><sub id='6so65'></sub></form><legend id='6so65'></legend><bdo id='6so65'><pre id='6so65'><center id='6so65'></center></pre></bdo></b><th id='6so65'></th></span></q></dt></tr></i><div id='6so65'><tfoot id='6so65'></tfoot><dl id='6so65'><fieldset id='6so65'></fieldset></dl></div>

              <bdo id='6so65'></bdo><ul id='6so65'></ul>

                  1. <li id='6so65'><abbr id='6so65'></abbr></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