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무역, 카멜레온 축광원사 개발
1999-11-04 한국섬유신문
세계최초로 다양한 컬러표현이 가능한 카멜레온 축광원
사가 에스지무역(대표강경중)에 의해 개발됐다.
반도체메모리테스트와 LCD특정장비 생산전문업체인
에스지무역은 2억원을 투입, 2년6개월의 연구 끝에 용
융방사식 카멜레온 축광소재를 개발, 세계시장에서 주
문이 쇄도하고 있다.
축광원사는 현재 일본에서 원사에 스프레이 방식이나
용융방사식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나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하면서 용융방사식으로 제품을 개발한 것은 이회사
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카멜레온 축광원사 생산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본격 양산체제단계에 들어갔다.
이제품은 축광안료를 400 mesh크기로 분쇄하여 마스타
베치를 만들어 용융방사하는데 폴리, 나일론, PP, 등 어
떠한 화섬제품도 생산가능하다.
축광기술 1세대는 방사선동위원소, 2세대 ZnS, 3세대는
알루미나계열의 화합물을 사용하는데 축광기능은 뛰어
나지만 지금까지는 다양한 컬러의 구현이 불가능한 상
태였다.
그러나 에스지무역은 여기에 한단계 기술을 향상시킨
제4세대로 다양한 컬러의 구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했으며 이에따라 축광분야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제품은 원사상태에서 축광기능을 발휘하므로 마
모가 없이 영구적인 기능을 보유하고 특히 빛을 발산하
는 시간은 한 번의 축광으로 8시간 이상 빛을 발산한
다.
또한 이 축광소재에 반사소재를 교직 하면 어둠 속에서
는 빛을 발하고 자동차라이트등 조명을 받으면 빛을 반
사하는 축광과 빛 반사등 전천후 소재가 될 것으로 평
가되고 있다.
아울러 이회사는 봉제자수사생산에 나서 커텐자수, 벽
지자수 등에 사용가능하고 텐트줄, 등산화 신발줄에 응
용하여 판매할 계획인데 세계 최대의 텐트생산업체인
진웅에서 5천대분량의 주문을 발주한 상태이다.
특히 남미지역의 카니발축제에 축광가발, 매니큐어 등
에 상품도 시장성이 뛰어나 곧 수출상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며 자전거경주복, 오토바이복, 스키복, 야간 작업
복등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