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프레타포르테 리뷰 | ■조명례 오뜨

2010-05-27     한국섬유신문

“한복 세계화의 메신저” 입증
신윤복 ‘미인도’…‘바람을 품은 치마폭’ 드라마틱 표현

‘희망’ 노래하는 따뜻한 작품세계 연출

조명례 디자이너의 컬렉션은 항상 따스하다.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접목하고자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예열시킨다. 이번에도 부산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서 위상을 실감케 하는 인간미와 예술성이 여실히 살아 숨 쉬었다. 은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코디언 연주 속에서 자칫 경직될 수 있는 ‘블랙·화이트’를 따뜻하게 조화시키고 표현해 불황에 찌든 일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흑과 백. 기본이 되는 정반대 컬러를 통해 로맨티시즘의 진수를 선보였다.”
조명례 디자이너는 ‘블랙과 화이트’라는 가장 극단에 있는 분명하면서도 난해한 컬러를 조화롭게 풀어내 전개했다. 차갑기보다 따뜻한 블랙과 어떠한 색도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화이트를 다양하게 그려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황금기를 꿈꾸며 골드의 광택감과 화려한 플라워 코사지를 활용했다.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따뜻함이 느껴지는 울에 메탈릭 소재를 곁들이고 플라워 프린트와 오간자를 활용, 섬세하고 로맨틱한 디테일을 표현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실크, 하늘거리는 쉬폰, 화려한 레이스를 더해 여성의 부드러운 실루엣과 흐름을 자연스럽게 조화시켰다. 플로랄 프린트의 팬츠 수트, 기품 있는 브로케이드 소재 코트, 퍼 트리밍, 골드 컬러의 태피터 팬츠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차별화 된 오트 쿠튀르적인 스타일로 아름다운 곡선미를 드러내고 ‘조명례오뜨’의 컬러인 ‘체리핑크’를 접목해 사랑스러움을 연출하기도 했다.
/강재진 기자 flykjj@ayz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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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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