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프레타포르테 리뷰 | ■도리안 호

2010-06-01     한국섬유신문

‘디바’ 화려한 전성기· 눈부신 매력 연출

“화려했던 80년대 디바의 부흥과 전성기를 노래했다”
머리에 큰 코사지로 시선을 길게 연출해 독립심을 가진 여성들을 위한 이브닝드레스로 오픈 무대를 열었다. ‘Diva Golden 80’s’를 테마로 한 도리안 호 컬렉션은 이 시대의 히피, 디스코, 디바들의 사치스럽고 화려한 스타일을 다양하게 그려냈다.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여성의 내면적 욕망과 심리를 표현하고 허리와 넥라인을 강조해 여성만의 눈부신 매력을 연출했다. 80년대 패션과 예술이 충돌하는 시기를 표현하고자 모자, 헤어, 깃털 등을 강조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어둠이 내린 후 모험을 찾는 대범한 여성을 위해 눈부시게 화려한 자켓을 제안하며 남다른 매력, 무절제함, 부조화의 탐닉 등을 나타냈다.
Dusty rose와 차콜 컬러로 윤기 나는 드레스, 에메랄드 루비 컬러의 태피터 드레스, 사파이어와 스모키한 실크 쉬폰 드레스 등을 선보였다. 플로랄 프린트의 소재와 쉐이프 크리스탈 비즈 장식이 시선을 모으며 레이스, 오간자, 프린지 스톤, 깃털 장식을 디테일 소재로 활용했다.
/강재진 기자 flykjj@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