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프레타포르테 리뷰 | ■이영희 프리젠트

2010-06-15     한국섬유신문

쿠튀르적 감성 상큼하게 접목

“고급스러운 쿠튀르적 영감에 젊은 스트리트 감성을 접목시켜 생동감을 더했다”
이영희 컬렉션은 영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쿠튀르적인 감성에 비비드한 컬러 등을 사용, 모던하게 연출했다. 이영희 프리젠트 실루엣에 스트리트(Street)느낌을 더해 크로스 활용이 가능한 실루엣으로 기존 틀을 바꾸고자 시도했다. 상큼한 민트 핑크 컬러와 마카롱 쿠키의 사랑스러움을 코드로 결합시켰다. 쉬크한 블랙을 기본으로 그레이쉬 컬러들을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그런지 한 감성을 드러냈으며 레드, 모스그린, 코발트 블루, 덜 브라운 등을 믹스 앤 매치시켜 이영희 프리젠트의 따뜻하고 쉬크한 감성을 표현했다. 레트로풍의 펠트 직물과 울·실크 혼방 소재를 사용해 여유 있는 패턴을 선보였으며 드레이프 선이 강한 실루엣에 다른 종류의 퍼(Fur)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표현감도 놓치지 않았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세계 디자이너들과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자리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아 부담이 있긴 했지만 욕심을 비우고 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