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프레타포르테 리뷰 | ■코신 사토

록커의 강인함 세련된 머스큘린 선보여

“‘프레타포르테 부산’에 3회째로 참가한 코신 사토는 주 컬러인 다크 블랙에 레드를 활용해 강인함을 표현했다. 패치워크와 리버시블 가능한 기능적 아이템을 제안하고 자유분방한 록커 스타일과 자수장식 디테일로 화려함을 제안했다. 차분하고 모던한 컬러 파레트로 전개 된 다크 블랙톤에 샌드베이지, 그레이를 믹스했으며 다양한 질감과 부피감을 주는 소재를 활용해 세련된 아웃핏을 연출했다. 캐시미어, 키드 모헤어의 울, 실크, 퍼와 레더 소재로 록의 감성과 세련된 머스큘린, 페미닌 스타일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코신 사토는 오프닝무대를 장식한 독특한 소재의 팬츠에 대해 손길이 가는 데로 만들어 자유적 감성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패션마켓을 항상 고려하고 있고 한국 패션은 흥미롭다”며 “컬렉션이 쇼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더욱 더 많은 바잉이 전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 패션계가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발전을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강재진 기자 flykjj@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