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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 fall in Middle East Asia”
중동 여성의 ‘내면의 소리’ 작품화
신비롭고 절제된 아름다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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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감춰져온 중동 여성들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이번 시즌 김동순 디자이너가 깊이있게 표현했다. 중동에서 오랜 세월 ‘절제’를 강요 받아온 삶을 영위한 여성들에게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김동순 디자이너는 몇 가지 코드로 해석했다. 까다롭고 예민한 작업이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의 오랜 내공으로 풀어냈다..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그들이 보여주는 여유로운 모습, 평화롭게 산책하는 전경에서 내재된 오랜 습성같은 절제를 느꼈다는 김동순 디자이너. 이러한 중동 여성들의 내면에서 소리를 이끌어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루즈한 실루엣, 눈길을 사로잡는 하늘거리는 소재로 그녀들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다크한 레드컬러는 디자이너 김동순이 바라 본 중동지역의 컬러코드, 여기에 모래색과 블루를 아름답게 가미해 예민한 색상을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이들 컬러를 베이스로 플라워프린트나 오리엔탈적인 짜임 소재로 액센트 효과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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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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