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트] 1112 F/W 남성 해외 컬렉션
새로운 남성상 ‘Neo City Guy’에 주목하라
과도·극단적 컨셉 소멸…‘현실적 엘레강스’ 제시
컬렉션 전반 클래식 무드&젊은 감성 트위스트 표현
트렌드&패션 포털 서비스 ‘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는 지난 17일 ‘1112 F/W 맨즈컬렉션세미나를 통해 전통적인 남성의 권위와 파워(Masculine)에 자유(Youth)가 결합된 새로운 남성의 스탠다드 인 네오 시티 가이(Neo Masculinity)를 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남성 해방을 외치며 남성을 억압했던 타이, 벨트, 구두를 모두 던져버리고 심지어 스커트까지 취했던 지난 시즌의 과도기를 거쳐 새로운 남성의 기준을 확립했다는 점과 예측할 수 없는 기후의 변화에 스마트하게 대처하기 위한 웨더 프루프(Weather-proof) 소재 활용에서 주목할 만 하다.
과도기를 거쳐 새롭게 정립된 남성상(Neo City Guy)! 많은 디자이너들이 이번 시즌 매스큘리니티(Masculinity)를 통해 이 네오 시티 가이를 표현했다. 컬렉션 전반에 클래식한 무드와 한 층 젊어진 감성을 함께 트위스트해 녹여낸 것을 중심으로 이지하면서도 컴포트한 룩, 겉으로 과도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숨어있는 가치를 포함하는 새로운 엘레강스를 제안하고 있다.
새로운 남성상 ‘네오 시티 가이’의‘와우 팩토스(Wow Factors)’가 담긴 1112 F/W 남성 해외 컬렉션은 테일러링
<자료제공: 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
■ 뉴 젠틀맨
이 시대 젠틀맨들을 위한 새로운 착장 방식을 제안하며, 남성들의 상징이었던 넥타이가 사라지고, 지난 시즌까지 확장됐던 미니멀이 전반적으로 남성마켓에 스며들면서 간결한 실루엣을 유지한다. 한층 넓어지고 부드러워진 숄더 라인과 부드럽고 럭셔리한 울 소재의 사용으로 미니멀하면서도 편안한 엘레강스함을 강조한다.
(베스트 디자이너 ‘디올 옴므’/‘질 샌더’)
■ 유스풀 사토리얼리스트(Youthful Sartorialist)
키워드는 더 수트 포 영(The suit for Young) /사토리얼 이디어싱크러시(Sartorial Idiosyncrasies) / 더 미니멀리스트 바이브(The Minimalist Vibe) /믹스 오브 머추어러티 앤드 유스(Mix of Maturity and Youth) 성장한 소년들을 위한 유스풀한 테일러링을 제안하는 무드로 수트의 포멀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좀 더 캐주얼함을 가미한다. 새로운 프로포션으로 미니멀하고 슬림한 실루엣에 믹스매치된 자켓과 트라우저의 스타일링이 중요하며, 지퍼나 토글을 활용한 유스풀한 디테일은 디지털 세대들을 매료시킨다.
(베스트 디자이너 ‘입생로랑’/ ‘라프 시몬스’)
■ 70년대 스웨거(70’s Swaggers)
데이비드 보위나 롤링스톤즈, 70년대의 글램룩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재해석된 화려한 스웨거(Swaggers) 스타일의 무드. 약간은 허세를 부리는 듯한 멋쟁이들을 위해 여성스러움이 배제된 남성들의 글래머러스함을 찾는 것이 이 무드의 핵심이다. 넓어진 어깨라인과 길어진 코트 기장이 위풍당당한 남성미를 표현하며, 벨벳, 파인 울, 테프타 등의 광택 소재를 활용하여 럭셔리하고 그루비(groovy)한 무드를 한층 더 강조한다. 여성들의 로망인 모피코트가 남성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베스트 디자이너 ‘구찌’/’드레스 반 노튼‘)
■ 퓨처 누아르 (Future Noir)
키워드 시네마틱 인스파이어드(Cinematic inspired) /더 퓨처 위드 레트로 (The Future with Retro)/뉴 미스큘리니티 인 어 모던 테크놀러지(New Masculinity in a Modern Technology) /믹스 오브 어포짓( Mix of Opposite).
40년대의 누아르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헤리티지에 대한 재해석.
여러 시즌 계속되었던 스포티즘의 영향이 녹아든 혁신적 소재의 사용과 기능적인 디테일의 활용이 누아르 무드에 퓨처리즘적인 요소를 가미한다. 특히 테크노 텍스타일을 기존의 실험적인 방식이 아닌 클래식 스타일에 적용한 것이 특징적이다. (베스트 디자이너 ‘루이 뷔통’/ ‘지 바이 제냐’).
■ 트래블링 세일즈맨(Traveling Sale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