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황재복 프리미엄 웨딩 쇼

2012-04-08     한국섬유신문
대한민국 ‘웨딩패션의 자존심’ 찬사
‘블루밍 인 스프링’ 만개한 꽃의 로맨틱함 표현
‘황재복’은 대한민국 웨딩패션을 대표하는 최고의 디자이너이다. 해외 수입 웨딩드레스가 일부 인기 스타들이 입어 입소문이 부풀려지곤 하지만 ‘황재복 웨딩’은 품위와 가치를 중시하는 매니아들로부터 진정한 찬사를 받고 있다.

최고 스타 한가인이 결혼식 때 입었던 드레스가 바로 황재복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청순한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면서 심플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선망의 주목을 받았으며 아직까지도 ‘최고의 드레스’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디자이너 황재복이 ‘블루밍 인 스프링(Blooming in spring)’을 컨셉으로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프리미엄 디너쇼를 열었다. 이번 프리미엄 쇼에서도 역시 화려한 장식보다는 아리따운 신부의 사랑스런 모습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미니멀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한 품격있는 디자인으로 예비신부들의 갈채를 받았다.

황재복 디자이너는 핸드 크래프트로 연출한 셔링으로 만개한 꽃의 로맨틱함과 사랑스러움을 드레스에 표현했다. 개그우먼이면서 가수인 김미연, 김범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남자모델 강원, 미스터월드 코리아의 박현우가 모델로 등장, 피날레를 장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로맨틱한 프리미엄 쇼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범수가 ‘보고싶다’와 ‘나타나’를 부르기도 했으며 많은 스타들이 초대돼 자리를 함께 했다.

황재복은 대한민국의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커플, 커리어우먼들이 가장 선호하는 웨딩 디자이너이다. 한가인 커플을 비롯 이승엽·이송정 커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등 수많은 커플들의 드레스를 디자인했으며 현재까지 유명 드라마와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등의 의상을 담당해 오고 있다. 이번 프리미엄 쇼를 통해 황재복 디자이너는 새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려 독보적인 대표주자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