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붉은 소나무’ 카리스마 발산
독자적 미학·세계관 ‘아방가르드’ 표현
동양적 감수성 ‘대담하고 강렬하게’
|
|
파리 남성복 컬렉션에 이어 서울패션위크에서 공개된 ‘송지오’ 2011 F/W 컬렉션은 ‘붉은 소나무’에서 인스피레이션 했다. 모던하게 재해석된 동양의 시적 감수성, 독자적인 미학과 세계관을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에 담아냈다.
에어로 울, 울맥스, 마이크로 파이버 소프트 울 등 하이테크 소재와 함께 무스탕, 코튼, 실크, 메탈릭한 니트, 양가죽 소재를 활용해 다채롭고 풍성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컬러는 블랙을 베이스로 강렬하고 선명한 레드가 눈길을 끌었으며 디테일과 장식을 배제한 롱 코트는 절도가 넘치며 완전무결해 보였다.
더블 라펠의 자켓과 코트는 섬세한 드레이핑과 테일러링이 돋보였고, 볼드하고 과감한 퍼 코트와 울 소재의 아우터들은 한층 대담한 매력을 표현했다. 하의는 와이드 팬츠 외에도 더블 크로치 팬츠와 레깅스가 개성적이면서도 웨어러블했고, 컬렉션 전체를 아우른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에 동양적 감수성이 녹아나 있었다.
|
|
/ 김송이 기자 songe@ayzau.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