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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환경과 그 주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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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환경과 어린이를 위한 패션쇼를 진행했다. 11월3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환경재단 창립 9주년 후원의 밤 행사에서 이상봉 디자이너가 파리컬렉션을 비롯한 대표작과 어린이 의상을 선보였다.
환경재단 창립 9주년 후원의 밤은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튼튼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설립된 국내 최초 어린이 환경전문 기관인 ‘어린이 환경센터’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디자이너 이상봉은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어린이 의상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어린이 환경센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각계각층 유명인사와 더불어 배우 김유미, 김지호, 탁구감독 현정화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패션쇼는 이상봉의 영상과 함께 어린이들의 경쾌한 워킹으로 시작됐다. 한국 건축물의 고유 문양 ‘단청’을 주제로 한 파리컬렉션 의상을 포함해 그동안의 주요 컬렉션 의상이 총 망라돼 눈길을 끌었다. 런웨이에는 배우 김성은과 유키스 전 멤버 알렉산더가 스페셜 모델로 섰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지구에는 앞으로 3년간 전혀 옷을 만들지 않아도 전 인류가 입을 수 있을 만큼의 옷이 있다고 들었다”며 “패션 디자이너로서 미래의 환경과 그 주인이 될 어린이들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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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이 기자 songe@ayz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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