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여성복 서울컬렉션 리뷰

2013-10-30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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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의 순수함 Vs 여성의 원숙함”
      순백과 비비드의 공존 매력 더해

      ■ 홍혜진 studio K
      홍혜진 디자이너의 ‘스튜디오K’는 입체적 라인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탐구가 신선했다. ‘스튜디오K’는 브랜드 시그니처 모티브인 큐브를 쇼 전반에 걸쳐 드러냈다. 큐브 라인은 연속된 육면체 패턴으로 변화해 의상에 자유롭게 적용됐다. 육면체 큐브를 모티브로 한 아웃포켓장식이 위트있게 표현됐고 독창적 레이어드 실루엣이 돋보였다.

      ■ 정훈종 fashion story JUNG HUN JONG
      여성의 아름다움을 여성보다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 정훈종. 이번 컬렉션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의 미묘함을 동양적 무드로 풀어냈다. 특히 석양이 지는 자연의 모습을 실크 프린트한 드라마틱한 날염드레스로 표현했으며 다양한 매치와 표현력이 정훈종의 노련함에 감탄하게 했다. 동양적 무드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패턴들이 연속적으로 선보여졌고 특유의 자연스럽고 엘레강스한 실루엣과 여성미를 극대화한 드레스들이 무대위로 시선을 집중하게 했다.

      ■ 안윤정 An Yoon Jung ANS
      디자이너 안윤정은 엄격하지만 강인하고 우아하며 지성적인 여성미를 표현했다.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한 스타일로 시작된 컬렉션은 화이트 시스루만으로도 여성스런 디테일을 가미, 구조적 실루엣을 자아냄으로써 절제미가 돋보였다. 컬렉션이 중반부를 향해 갈수록 길게 늘어지는 플리츠 장식, 옷 전체를 감싸는 러플 실루엣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원피스와 그래픽 패턴이 들어간 톱, 스커트 혹은 와이드 팬츠가 주류를 이뤘고 우아하면서 지적인 현대여성의 이미지를 주는 네크라인, 심플한 실루엣이 매치돼 눈길을 끌었다.

      ■ 최지형 Johnny Hates Jazz
      ‘알레스카 오디세이’를 주제로 모던하게 재해석된 50년대 크루즈족의 알레스카 여행을 표현했다. 화이트와 반짝이는 스와롭스키,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 그래픽적 패턴으로 표현했다. 매니시한 스타일에서 점차 시스루와 그라데이션 패턴을 더해 알레스카의 신비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가벼운 아노락 점퍼, 변형된 화이트셔츠 등으로 설원과 원시 민속 부족 소녀들을 그려냈다.

      ■ 스티브앤요니 Steve J & Yoni P
      화이트드레스에 왕관을 쓴 소녀. 전체적으로 순결한 하얀색에 집중한 이번 컬렉션은 전원속 소녀의 평화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반짝이는 셀로판 소재 톱과 페이즐리 프린트, 엠브로이더리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고 내추럴 코튼의 페블럼 장식이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이끌어냈다. 코튼, 오가닉코튼, 데님, 레이온 소재를 썼고 아이보리, 화이트, 네이비, 라이트 핑크, 블랙 색상을 접목했다.

      ■ 앤디앤뎁 ANDY & DEBB
      ‘빈티지 플레잉 카드’의 다채로운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유의 명확한 구조미와 러플장식이 부드럽고 자연스런 실루엣을 연출했다. 일러스트 작가 ‘강나루’의 작업으로 탄생된 킹, 퀸, 잭과 조커 이미지는 의상 전반에 접목됐다. 블랙과 크림컬러의 컨트라스트가 주제가 됐고 모스그린, 크림슨 레드가 포인트가 됐다. 남성복도 블랙앤화이트 컬러의 턱시도에 여성복과 같이 부드러운 러플장식이 더해졌다.

      ■ 박윤정 Vack Yuunzung
      박윤정 디자이너는 매니시한 무드안에서 미래적으로 구조적 레이어요소를 접목했다. 반짝이는 광택과 비치는 소재들이 블랙과 함께 무게감있게 흐르다가 차츰 화이트, 베이지라이트, 그레이의 밝은 색상으로 변화했다. 케이프스타일 아우터들, 허리선이 피트된 자켓, 두꺼운 플랫홈 슈즈등이 매치돼 파워풀 룩을 과시했다. 강렬한 핑크와 민트, 바이올렛이 중간의 포인트로 돋보였고 금레이스와 드레이프의 고혹적 블랙앤화이트룩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 지춘희 MISS GEE COLLECTION
      ‘비밀의 정원’을 컨셉으로 순수한 영혼의 소녀들에게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다. 정원을 표현하는 세트에서 소녀들이 워킹을 했고 복고풍 레이디스타일을 보여주는 전원풍 색감, 스타일이 돋보이는 러블리한 룩들이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원의 집’의 소녀들을 연상시키는 깅엄체크 풀스커트에 퍼프 소매 블라우스가 독보적이었다. 한편, 배우 황신혜의 딸 박지영이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임선옥 PartspARTs
      깨끗한 화이트 컬러의상, 에스파드류 샌들, 투명한 PVC소재의 스포티한 느낌의 선 캡, 곧게 뻗은 직선형의 화이트원피스와 의상 중간중간에 가미된 매시소재는 디자이너 임선옥이 이번 컬렉션 주제로 정한 ‘피시 우먼’을 충실하게 표현하게 했다. 물고기 비늘모양을 연상케한 패턴과 파문느낌의 소용돌이 패턴, 호피 패턴, 스트라이프, 도트 패턴이 눈길을 끌었다.

      ■ 박병규 How and what
      박병규 디자이너 컬렉션은 당찬 현대여성을 표현했다. ‘Harmony & Coexistence of Multiple Characters(멀티블 캐릭터의 하모니와 공존)’을 테마로 한 이번 무대에서는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으로 그레이와 반짝이는 실버, 짙은 블루, 레드가 포인트로 더해져 시크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페이즐리와 타탄체크, 하운드투스체크 패턴은 지적인 여성을 연상케했다. 코튼라이크한 폴리에스터와 코튼실크에 블랙과 화이트를 주 컬러로 페미닌한 감성의 새로운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웨이스트 벨트, 페블럼, 프린지 장식, 별과 하트모양의 귀고리 등 다양한 포인트가 컬렉션을 돋보이게도 했다.

      ■ 진태옥 JIN TEOK
      ‘White Story by JIN TEOK’의 테마로 열린 컬렉션에서는 진태옥 디자이너의 흉내낼수 없는 노련함과 순수함이 어우러졌다. 클래식과 함께 순백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모델들은 얼굴을 면사포로 감싸고 한복 바지와 저고리를 크게 부풀린 것 같은 변형된 의상을 선보였다. 가죽, 레이스, 시폰, 실크 등을 접목해 다양한 느낌을 강조했다. 쇼의 중반부는 웅장하고 장엄한 클래식음악으로 무드가 전환되면서 더욱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표출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장식적인 요소가 강해지면서 순백의 화려함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 박항치 BAKANGCHI
      박항치 디자이너는 ‘여행’을 주제로 ‘Urban chaser’를 테마로 여행자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의상들에 집중했다. 여성복은 올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를, 남성복 또한 흰색상의 베스트와 팬츠로 깔끔하고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화이트에서 점차 블루, 그린, 레드, 오렌지 의상으로 상큼한 느낌을 선사했고 후반에는 다시 화이트, 블랙, 그레이로 변신해 갔다. 린넨과 코튼, 레이스, 실크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우아함을 보여줬다.

      ■ 오은환 Kumann OH EUN HWAN
      이번 시즌에는 ‘도시의 샤머니스트’를 테마로 심오한 인간의 감정들을 빛과 굴절과 음의 파형등 자연적 에너지의 현상들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완성했다. 쿠만 오은환의 유혜진 디자이너는 쇼 시작전 의자위에 3D안경을 두어 직접 작업한 디지털 프린트 의상 ‘샤머니스트 큐브’를 감상하게 했다. 마치 종이를 접은 듯한 디테일의 의상들이 심플하지만 로맨틱한 여성미를 느낄수 있게 했다. 이번에도 마치 도자기나 조형물을 떠낸 듯 입체적 블루종과 원피스 드레스들이 두드러졌고 빛이나 소래의 파형과 같이 물결치는 형태의 블루종, 부스띠에 등과 함께 샤머니스트 큐브가 프린트된 화이트 블루종, A라인 스커트, 원피스드레스등이 주목받았다.

      ■ 신장경 SHIN JANG KYOUNG
      ‘Sound of silence’라는 테마 아래 일본사진작가 Hiroshi Sugimoto의 The colour of Ombre에서 영감을 받아 앵무새의 비비드한 색상을 매력적으로 재핵석해 표현했다. 화이트와 블랙을 메인으로 다채로운 레드와 딥퍼플, 블루, 핑크 컬러를 포인트로 더해서 시원함을 선사했다.. 실버 메탈 소재의 선 캡과, 같은 소재의 가보시 힐, 뱅글, 네크리스 장식은 미니멀한 의상과 어우러져 미래적인 느낌을 더했다. 박시한 실루엣의 원피스나 시가렛 팬츠, 직선으로 떨어지는 롱 베스트, 장식을 배제한 가디건은 미니멀 룩을 완성시켜줬다. 부드러운 실크와 면, 리넨에 가벼운 레더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했다.

      ■ 박윤수 BIG PARK
      디자이너 박윤수의 ‘BIG PARK’ 컬렉션은 레더 의상에 모두 쥬얼 장식을 더한 캡 모자로 초반부터 젊고 발랄한 글로벌 감각의 캐주얼이미지를 던져줬다.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캐주얼라이프스타일룩을 발랄하면서 글로벌한 감각으로 표현하고자 했는데 넉넉하면서 멋스런 사이즈의 점퍼와 캡 모자 동그란 가방의 스트랩등이 전체적인 멋스러움과 컨셉을 읽어내게 했다. 이국적인 패턴은 점프 수트, 타이, 셔츠 등에 다양하게 들어가 포인트를 주었다. 데님 소재를 믹스하고 호랑이 프린트와 백팩 등의 소품을 사용해 스트리트적인 느낌을 부각시켰다.

      ■ 최복호 CHOIBOKO
      최복호 디자이너는 ‘패션아티스트’이다. 이번 시즌 컨셉은 ‘Why So Serious?’로 ’조우커‘에서 영감을 얻었다. 최복호 만의 아트적인 컬러풀한 페인팅, 패치워크로 살린 빈티지스타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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