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무 ‘데무 박춘무(Demoo Park Choonmoo)’

2014-01-09     한국섬유신문
韓감성 채색한 미니멀리즘

디자이너 박춘무는 2013 S/S 컬렉션에서 기존의 형태를 벗어나 옷을 단순화 시키는데 집중해, 한국적 색감과 정서가 묻어나는 미니멀한 남녀 컬렉션을 함께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쇼가 연출 됐는데, 한복 바지처럼 통이 넓은 팬츠가 성별 구분 없이 착장됐고 한복치마처럼 허리선이 없는 튜브톱 스타일 드레스, 한복 저고리처럼 진동선이 없는 톱과 자켓들이 다수 등장했다.

소매와 발목 부분에 둥글게 말아 올린 롤업 디테일과 속이 비치는 매시 소재, 부분적인 가죽 사용은 한국 고유의 감성을 컨템포러리하게 재해석해 시선을 끌었다. 컬러는 올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주로 해 비비드 레드와 블루, 크림 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됐다. 얇은 코튼과 실크, 리넨과 레더 소재를 사용해 한국적 정서를 모던하게 표현했으며, 버선코처럼 발끝이 올라간 플랫슈즈도 의상과 어울려 눈길을 끌었다.

/ 편집부 ktnews@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