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무 DEMOO PARKCHOONMOO

2015-01-13     한국섬유신문
‘아방가르드’를 만지작 거리다!
미니멀과 스포티 터치가미 감성적 손맛 부여

파도를 주제로 소프트한 아방가르드에 미니멀 감각과 스포티 터치를 가미한 컬렉션을 펼쳤다. 디자이너 박춘무는 ‘Le Grand Blue’에서 영감을 얻어 파도를 주제로 2014S/S 작품을 선보였다. 코튼과 실크를 중심으로 퓨처리스틱 무드를 위해 가벼운 오간자에 광택감 있는 실버터치를 더했다.

부드러운 시폰, 실크, 울과 다양한 울 혼합 소재로 럭셔리한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린넨, 매시 등을 실용적 실루엣의 아이템들에 접목하기도 했다. 비대칭 실루엣, 메탈릭 스트라이프와 투명 플라스틱이 눈길을 끌었다. 재단의 묘미를 살리며 감각적 손 맛을 더한 아노락, 탱크 탑과 쇼츠 셋업, 일래스틱 밴드와 지퍼 디테일로 트렌디한 스포티즘을 부각시켰다.

매시와 비대칭 실루엣의 오프닝 룩에 이어 해체주의적 터치를 가미한 매니시 테일러드 자켓과 쇼츠, 성근조직의 니트류와 일래스틱 밴드 디테일의 랩 시리즈가 등장했다. 실크 점프수트의 피날레 룩에 곁들인 메탈릭 실버 롱부츠와 투명 플라스틱 케이프는 부드럽게 연출된 디자이너의 아방가르드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패션부 ktnews@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