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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적 구상’ 누구나 스페셜리스트 될 수 있다
일상적 아이템에 세련된 색감, 디자인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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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임선옥은 ‘실제적 구상(Practical Conception)’을 컨셉으로 평범한 사람들도 옷을 입는 방식에 따라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원피스와 투피스, 자켓, 팬츠같은 일상적인 아이템에 세련된 색감과 디자인을 담아낸 임선옥은 미니멀한 실루엣에도 2개 이상의 컬러가 섞이면 옷이 화려한 팔레트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 드레스, 핫 팬츠,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팬츠를 통해 섹시한 요소도 강조했다. 기능적인 스펀 저지가 주 소재로 활용됐다. 화이트와 베이지, 블랙이 메인으로 핫 핑크, 라임, 라이트 블루, 네이비가 서브 컬러로 사용됐다. 컬러와 소재가 고급스럽게 믹스 & 매치 됐던 ‘파츠파츠’의 이번 쇼는 예술과 실용이 만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드는 확실한 사례가 됐다.
디자이너 임선옥의 ‘파츠파츠’는 접착 공법을 통해 만들어진 시스테믹한 의류 생산 방식으로 0% Waste 디자인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미니멀하지만 그 어떤 의상보다 멋스런 감각이 내재된 임선옥 디자이너의 작품은 매 시즌 컬렉션때마다 마니아층을 생성, 확산시켜 가고 있다.
/패션부 ktnews@ayz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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