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에르스탈(Herstal)에 있는 새로운 컨셉스토어인 업사이드(Upside)는 소셜미디어 세대를 겨냥해 스토어를 백화점 형태로 포지셔닝했다. 이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전통적인 쇼핑경험을 구현해 보는 것으로 우리는 디지털 세상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할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층으로 나누어진 기존의 백화점과 달리 Upside는 한개층에 자리하고있다. ‘Community of Good Brands(좋은 브랜드 커뮤니티)’라는 태그라인의 아이템들은 카테고리별로 들쭉날쭉하지 않은 대신 평등하게 상품들이 머천다이즈되는데, 디자인적인 제품들과 블로거들이 선호하는 제품들로 섞인다.
4,000평방미터가 넘는 공간에 뉴욕의 로프트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스토어는 목재와 콘크리트, 화려한 컬러들을 사용해 멋지고 여유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100여개가 넘는 브랜드들을 볼 수 있으며, 남성복에는 Paul Smith, Hugo Boss, Diesel, Lacoste가 포함돼 있고 여성복에서는 패셔너블한 브랜드인American Vintage와 Pinko, 최신 유행스타일의 Lavand 등이 있다. 젊은 층을 위한 브랜드로는 Petit Bateau, IKKS, Superdry, Franklin Marshall 등이 있다. 그리고 로컬 액세서리 브랜드인 UneBruneUne Blonde의 제품들도 찾아 볼 수 있다.
디자인적인 제품들을 원하다면 Hay, Muuto, String과 같은 스칸디나비안 브랜드들를 살펴보면 된다. 홈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쇼핑객들은 Tolix와 Missioni Home 에서 자신의 집을 꾸며줄 멋진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다. 바디케어 및 향수 제품 브랜드인 ICI Paris XL 는 네온 사인이 들어간 목재 케이스에 진열돼 매장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쇼핑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그리고 임시 공간에서는 Ann Prion팝업스토어, NRJ 라디오쇼 등과 같은 한시적인 이벤트와 독점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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