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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하나만으로 시크함에 몸서리 치는…”
‘시크 쉐이크’테마…모던 미니멀 라인 세련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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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멋스런 도시 남녀의 시크하고 활발한 이미지를 컬렉션으로 표출해 온 박항치 디자이너가 이번 시즌 역시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다. 이번 컬렉션에서 박항치 디자이너는 ‘시크 쉐이크(CHIC SHAKE)’를 테마로 “코트하나, 원피스 드레스 아이템 하나만으로 시크함에 몸서리 치는 룩을 표현했다”고 전했다.BR />
로맨틱하거나 시크하거나를 떠나 박항치 디자이너는 여성은 당당하고 매력적으로 남성은 남성답고 활기찬 모습으로 그려낸다. 오랜 내공을 자연스럽게 발산하며 매 시즌 쉬지않고 달려도 지치지 않는 열정이 그의 컬렉션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번 시즌에도 박항치 디자이너는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럽고 엣지있는 어반 캐주얼룩을 무대에 올렸다.
모던 미니멀한 라인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고 캐시미어나 알파카 트위드의 소재에 가죽과 레이스 등 다양한 소재를 절묘하게 믹스했다. 컬러는 블랙, 브라운, 그레이를 활용하고 캐시미어, 알파카, 울 저지, 홈스펀, 색소니, 레이스, 실크, 가죽, 퍼 등을 접목했다. 박항치 디자이너는 정통 연극의 무대의상 디자인도 하는 관록과 내공을 자랑하는 만큼 드라마틱한 요소의 의상들과 패션쇼 연출로 매 시즌 마니아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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