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수 디자이너는 ‘WISH YOU WERE HERE’를 주제로 자연으로 주말 여행을 떠난 자매의 스토리를 담아 기억에 남는 여행들을 추상적인 페인팅으로 표현한 아트룩을 선보였다. 캔버스 위에 브러시로 쓱쓱 칠한 듯한 푸른 초목과 구름 등 자연의 풍경과 들판의 토끼, 감정을 담은 사람의 얼굴을 스케치한 아트 워크 등 감성적인 페인팅 프린트가 돋보였다.
순간의 감정들을 캡쳐한 얼굴과 자연 속 들판의 토끼는 위트있는 모티브로 컬렉션에 활기를 더했다. 메시 소재로 포인트를 준 모던한 실루엣의 화이트 테니스 원피스와 플리츠 디테일의 피케 셔츠, 데님 소재 티어드 스커트 또한 쇼장에 스포티한 활기를 더해줬다. 테니스 캡이나 스톤을 세팅한 라이더 자켓 등 전체적인 스타일에 메시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한 것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캔버스 위 아트를 입다’라는 컨셉으로 BIG PARK의 레디 투 웨어를 비롯,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들이 속속 주목받았다. 클래식한 테니스 유니폼을 모던한 형태로 재구성한 실루엣과 디테일, BIG PARK의 특유의 업스케일 캐주얼 아이템들은 고급스러움과 발랄함을 더해 갈채를 받았다.‘BIG PARK’은 지난 2012년 런던에서 컬렉션을 통해 런칭, 다양한 문화와 여행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해 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입체적 작품을 독창적인 워드롭 컬렉션으로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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