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진, 감성캐주얼「네이킷 런치」런칭
1999-10-31 한국섬유신문
『우리나라의 경제는 그동안 버블경기로 인해 국가와
국민모두가 과소비문화에 젖어 있었고 특히 지난해에는
IMF라는 경제위기를 맞아 소비자의 실질소득이 격감하
여 한국패션기업들이 일대변혁기를 겪고있다.』며 『새
브랜드 사업은 새시대의 새로운 패션사업으로 뉴 소비
패턴의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접근방법과 전략으로 시작
할 수 있는 시대적인 상황에서 비롯된다』고 밝히는 인
터진의 권영철대표.
인터진은 그동안 17년이라는 긴세월 속에서도 다른의류
제조업체와 같이 브랜드 런칭을 사업의 다각화로 주력
하지 않았던 것은 창업이래 최고의 품질을 담보로 해
낼 수 있는 자신감이 바탕이 되지않고서는 브랜드 런칭
을 자제해 왔고, 현시점상 신창업이라는 경영이념을 표
출하기에 충분한 분위기가 성숙되었다는 자체판단에 따
라 국내어패럴 브랜드들의 혼란과 위기상황속에 본능적
으로 브랜드런칭을 결단케 되었다고 강조한다.
이에따라 인터진은 오는 ‘99 S/S 시즌 본격탄생을 목
표로 별도법인 도우엑스트라를 세우고 영업과 기획등
전분야에 걸친 젊은 전문가들을 영입, 브랜드 「네이킷
런치(NAKED LUNCH)」를 런칭 합리적 가격, 굳 퀄리
티, 컨셉이 분명한 브랜드 이미지 창출로 뉴 소비패턴
의 뉴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어필해 나갈계획이다.
브랜드 컨셉은 겉으로 보여지는 맛이아니라 고집과 철
학이있는 패션문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기본을 설정했고
새로운 천년을 위한 미래 휴머니즘을 근본으로 한 디자
이너 감성캐주얼을 제안한다.
가식이나 과장됨이없는 순수하고 세련된 디자인, 볼륨
이 있으면서도 극도로 가벼운 디자인으로 여성과 남성,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것에 대한 다른것과 같은 것을
서로융화하고 균형을 만들어가는 인간감성을 중요시한
다.
이달말경 브랜드 런칭 패션쇼를 기획하고 있는 「네이
킷 런치」는 마네의 풀밭위에 식사를 기초로한 사실적
인 네이밍으로서, NAKED는 있는그대로 자체를 의미
하며 LUNCH는 아침의 분주함이나 저녁의 루즈함보다
는 하루중 최상의 가벼운 시간이다. 따라서 「네이킷
런치」는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은 존재를 의미하여, 이
지하고 인노센트한 자연스러움 그대로를 뜻한다.
신규브랜드 사업은 99년 상반기증 15개매장을 오픈 브
랜드이미지업으로 기존의 A급 백화점과 광역시위주의
전문지역의 대리점화를 추진 전국지역을 상권화하며 99
년 상반기 판매종료시점을 기준으로 미국, 일본등지에
자체 브랜드를 전개 글로벌화를 추진,지속적인 패션비
지니스장을 펼칠계획이다.
이회사 권영철사장은 『문화와 삶의 가치를 재인식시키
는 비지니스로 제1 제2 제3 제4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
로 전개할것임』을 밝히고 『이 모든패션 비지니스의
키는 소비자가 중시하는 모든가치 사고의 전개가 기본
이 됨』을 밝힌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