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맛 이색 콜라보 ‘시선집중’
공지우 감독·박윤희 디자이너·하얏트호텔 조인 패션쇼 어우러진 체리블러썸 라운지 파티
2016-04-30 이영희 기자
‘멋과 맛’이 만난 이색 콜라보레이션 패션행사가 최근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려 패션피플들의 주목을 받았다. 패션쇼 전문 연출가 공지우감독(NFM대표)과 ‘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 하얏트 호텔 일식 레스토랑 ‘아카사카’ 가 콜라보레이션한 체리 블러썸 라운지 파티가 바로 화제의 대상이다. VIP고객들과 패션피플들은 케이이치 와타나베 세프가 새로 개발한 일식 카나페와 와인, 사케를 시식하고 난 뒤 공지우감독의 연출로 런웨이에 올려진 ‘그리디어스’의상을 감상하는 기회를 만끽했다.‘그리디어스’의 박윤희 디자이너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도 그녀의 가죽 라이더자켓을 입는 등 요즘 핫한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9년 런칭한 이후 앞서가는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스타일리시한 의상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강렬하고 위트넘치며 고혹적인 컬러프린트에 매료된 마니아들을 양산하고 있다. 이번 무대 역시 클래식하지만 시크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컬러프린트의 믹스 매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지우 감독은 항상 새로운 연출과 기법으로 패션쇼를 업그레이드 해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특히 격조있는 장소에서 정돈되고 집중도 높은 연출력을 발휘해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