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慶 1분기 섬유수출 두 자릿수 하락

화섬복합직물만 소폭 증가

2016-04-30     김영관
3월 누계 전국 직물류와 대구경북 직물류 수출이 나란히 두자리 수 이상의 감소 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이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가공한 ‘섬유류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누계 현재, 전국은 11%, 대구경북은 10.3%의 추락세를 보였다. 산지 주력 품목군인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직물, 화섬복합직물 중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직물이 각각 전년 대비 12%, 11.6%의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이들 2개 품목군들은 대구경북지역 수출 5대 품목군 중 80%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섬유산지의 경기흐름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생태계 중심에 서 있는 화섬복합직물은 수출 금액과 평균 단가에서 나란히 전년 대비 각각 3.9%, 0.4% 상승한 결과를 보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국 화섬복합 직물류는 금액과 평균 단가에서 각각 6.5%, 0.2% 추락하는 결과를 보여 섬유산지 주력 품목인 화섬복합직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