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드엔, 황금연휴에 14억 벌었다
4월 매출 전년대비 20% 신장 패밀리룩 키스해링 티셔츠 제안
2016-05-08 이원형 기자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클라이드엔’이 꾸준한 매출 상승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클라이드엔’은 4월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하고 5월 1일부터 시작됐던 황금연휴엔 전국 140개 매장에서 14억을 벌었다. 스트리트 감성을 더해 블랙앤화이트 컨셉으로 밀고 나간 티셔츠와 키스해링 티셔츠, 데님 제품이 요즘 트렌드와 잘 맞물린 결과다. 클라이드엔 김준배 상무는 “스트리트 티셔츠는 6만장, 데님 제품도 7만장 리오더에 들어갔다”며 “여성 남방을 비롯한 전 상품이 잘 나가고 있어 공격적인 물량공세가 가능해졌다. 전반적으로 컨셉을 잘 잡은 것이 매출 성공에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황금연휴동안 매출이 좋았던 곳은 부산, 김해 아울렛과 전주 등 지방 상권이 많았다. 때 이른 더위에 티셔츠 및 여름 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진 덕이다. 김 상무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다. 8월 부터는 남녀 빅 모델을 고용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어 컨셉을 미리 예측하는 일이 쉽지 않다.내부적으로 품평회를 수시로 열어 마케팅 전략을 수정하고 흐름을 살피고 있다. 가을엔 데님 라인 ‘러버진’으로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클라이드엔’은 3~7세 아동을 위한 키스해링 티셔츠를 선보인다. 100% 순면 소재를 통해 아이들의 움직임에 불편함을 없애고 엄마, 아빠와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