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중고 골프용품대전’ 개최

12억원 규모 4000여개 골프클럽 푼다

2016-05-08     정정숙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12일까지 영등포점 10층 문화홀에서 12억원 규모의‘중고 골프용품 대전’을 연다. 국내 중고 골프채 시장 브랜드인 ‘골프프렌드(골때려골프)’와 함께 ‘혼다’, ‘젝시오’, ‘미즈노’, ‘마루망’, ‘투어스테이지’ 등 27개 브랜드 4000여 개 중고 골프클럽이 20~80% 저렴하게 판매된다.

공직자 골프허용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4년 골프상품군은 2013년 대비 9.8% 신장했으며 올 1~4월은 전년대비 15% 신장률을 기록했다.

오는 10월 세계 4대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인천에서 열린다. 2016년 하계 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중고 골프클럽을 최대 80% 저렴하게 살 수 있어 고가 골프클럽 마련에 부담을 갖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예정이다.

중고 골프용품 대전에서는‘젝시오’ 8드라이버가 50~60만원대, ‘혼마’ 드라이버 시타채가 45만원, ‘마루망’, ‘마제스티’ 일본 시타채가 65만원~90만원대이다. ‘핑’의 G15 드라이버는 80% 가량 할인된 12만원 대에 살 수 있다.

중고 골프클럽 행사와 함께 ‘파리게이츠’, ‘MU스포츠’, ‘울시’ 등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2014년 이월 상품을 50~60% 할인 판매한다. ‘파리게이츠’ 캐주얼라인 티셔츠 2만원, ‘MU스포츠’ 티셔츠 7만 6800원, ‘울시’ 바지 12만 3000원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김혜림 플로어장은 “골프가 점점 대중화가 되면서 국내 골프 인구는 2014년에 500만 명을 넘었고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