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요 百 여성 커리어 매출 현황 - 사상 유례없는 봄 세일…“효과는 없었다”

2016-05-08     나지현 기자
커리어 PC는 4월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간에 강타했던 세월호 참사의 기저효과와 1~10여개까지 영업망이 줄면서 점 평균이 플러스 신장세를 기록한 곳이 많았다. 1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업체들이 많아 백화점이 사상 유례없는 봄 정기세일로 집객 도모에 만전을 다했다. 지속된 매출 부진과 봄 상품 재고 물량이 증가해 소비심리를 잡기 위한 점포별 대형 행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연중 행사와 할인 판매가 만성화됐고 전반적으로 소비 트렌드 자체가 아울렛화로 돌아서면서 반등 요소는 찾기 힘들었다. 봄 뿐만 아니라 여름 판매에 대한 수요도 들쑥날쑥한 날씨 영향으로 주춤했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엠씨’가 667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안지크’가 6611만원, ‘벨라디터치’가 6364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아이잗바바’가 6318만 원, ‘엠씨’가 6258만 원, ‘안지크’가 6233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8499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벨라디터치’가 7783만 원, ‘엠씨’가 6383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앤클라인’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8371만 원, ‘엠씨’가 8230만 원, ‘피에르가르뎅’이 6581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