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 융합 ‘의류&섬유 페어’ 개최

5월28일은 ‘경기섬유의 날’

2015-05-08     김동률 기자

제2회 경기섬유의 날을 맞이해 오는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15 경기 의류&섬유 페어’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섬유소재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패션과 디자인을 융합한 패션쇼를 통해 도내 섬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섬유산업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는 경기섬유산업 우수성을 알리는 ‘경기섬유의 날’ 행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이뤄진다. 2부에는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열린다. 이상봉, 장광효 등 8명의 디자이너와 12개 원단기업이 참여해 경기북부에서 생산된 니트 원단으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마케팅을 지원하는 ‘섬유기업 페어’ 및 ‘디자이너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외에 양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명 디자이너의 이월상품을 판매하는 디자이너 팝업 스토어, G-니트 홍보관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기도는 2013년 5월 26일 ‘섬유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26일을 ‘경기섬유의 날’로 지정했다. 작년에 처음으로 열린 제1회 경기섬유의 날 행사는 세월호사고로 인해 11월7일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