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우고콘티」컨셉재조정

1999-10-31     한국섬유신문
크라운(대표 은언기)이 이태리 라이센스 및 세계 판권 을 보유하고 있는「우고콘티(UGO CONTI)」컨셉을 하 반기에 재조정해 선보인다. 크라운은 어덜트 성향이 많은 「파올로구치 (PAOLOGUCCI)」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우고콘티」 에도 어덜트 성향을 강조, 30대를 주타겟으로 했으나 하반기에 선보일 「우고콘티」는 튀지는 않으면서 자신 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20대중반의 고객을 메인으로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F/W 「우고콘티」는 전반적인 컨셉은 기존 클래식한 개념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NEO-CLASSICISM」으로 프로를 꿈꾸는 20대 후반 에서 30대의 성숙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new-thirty」 그룹 이미지가 심풀한 라인과 절제된 디테일로 안정된 실루엣을 창조, 고급스런 이미지와 독특한 세련미를 추 구한다. 특히 스스로의 생활을 즐기며 밝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 일을 꿈꾸는 세련되고 이지적인 「new-thirty」 그룹의 진부하지 않고 독창적인 품위를 지켜나가는 그들만의 자존심을 대변하고 있다. 또 이태리풍의 모더니즘과 소프트한 감성을 페미니즘에 접목시켜 의류를 비롯, 액서서리까지 토틀패션으로 전 개해 전반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편 크라운은 현재 이태리·프랑스·네덜란드·독일 등 4개국에 우고 콘티의 판매조직망을 갖추고 전세계 면세점에 입점을 비롯, 홍콩 및 중국의 백화점과도 공급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