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동대문에 면세점 개설 추진

2016-05-12     김임순 기자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는 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가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 10~13층 총 4개 층에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케레스타의 파인트리 자산운용과도 논의를 거쳐 최종확정짓는 다는 방침이다. 동대문 관광특구 내 동대문시장과 아울렛, 호텔 등과 연계해 이곳을 특구로 조성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SK측은 6월 관세청이 선정할 예정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심사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각오다. 관세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총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 대기업 2곳, 중소·중견기업 1곳을 최종 면세사업자로 선정한다.

면세사업의 지속가능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300점)과 관리역량(250점) 부문이 가장 배점이 높다. 면세사업권 유효 기간은 향후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