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데이 2015 성료, 순면 같은 ‘한·미 상호협력’ 알리다

맥앤로건 데님 패션쇼, 홍보대사 에픽하이 콘서트 ‘눈길’

2016-05-15     김임순 기자

미국면화협회 (Cotton Council International)의 ‘코튼데이’가 한미 양국간 패션산업 교류와 순면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며 성료됐다. 올해 14회째 진행된 코튼데이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미국대사를 비롯해 달렌 행콕(Dahlen Hancock) CCI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김화영과장, 방협 김준회장을 비롯한 면방직 업체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이날 열린 코튼프린트디자인경진대회 수상식과 데님패션쇼가 함께 열려 순면의 다양한 패션세계를 경험케 했다. 데님패션쇼는 맥앤로건씨가 데님을 소재로 원피스 자켓 베스트 코트 청바지 등 혁신적이며 이색적인 스타일의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미국대사는 “미국면화 산업은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20만개의 일자리와 250억불 이상의 재화와 서비스를 창출해 낸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의 면화 공급의 20%이상을 미국 면화가 차지하며, 미국내 3,500개 농장에서 전 세계로 수출하는 면화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3년 전 한미자유무역협정으로 수입액 기준 61%에 대한 관세 즉시 철폐가 이루어져, 섬유 무역에 중요한 발판이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면방업계는 120만 베일, 2.2억불 이상의 원면을 수입, 전체 면화 수입의 40%이상을 차지했다.

CCI 달렌 행콕(Dahlen Hancock) 사장은 “코튼은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며 최고의 섬유이다”고 말하고 “코튼은 책임감 있게 생산되며 코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우리의 삶과 지구를 위한 섬유이다”고 강조했다.

코튼 유에스에이 (COTTON USA) 글로벌 마케팅 일환인 데님패션쇼는 데님의 섬유 소재가 코튼이라는 것을 알리며, 코튼 수요 촉진을 위해 ‘Field Of Cotton, Field Of Denim (필드 오브 코튼, 필드 오브 데님)’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또 ‘코튼데이 2015’ 행사에는 음악성을 인정받은 에픽하이가 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행사 셀러브리티로 최강희, 박하선, 소이현, 제아, 김유리, 김민서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코튼데이(Cotton Day)는 면섬유의 편안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섬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